미야코지마가 대체 어디야?
미야코지마 어떻게 가지?
오키나와도 좋지만, 진짜 숨겨진 천국을 찾고 있다면 미야코지마(宮古島)를 추천합니다.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섬 중 하나로, 에메랄드빛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저도 이곳은 아직 한 번도 못가봤어요. 자세히 조사해서 날씨 좋을 때에 한 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야코지마의 위치부터 날씨, 여행하기 좋은 시기, 대표적인 숙소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같이 참고해볼까요?
미야코지마 위치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하는 섬으로,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290km 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나하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면 미야코 공항(宮古空港)까지 약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에서도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미야코지마 날씨
미야코지마는 아열대 기후로 1년 내내 따뜻한 편입니다.
- 여름(6~9월): 덥고 습하지만,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
- 가을(10~11월): 습도가 낮아지고 바닷물이 여전히 따뜻해 여행하기 좋은 시기
- 겨울(12~2월): 기온이 15~20도로 선선한 편이며,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이 가능하지만 바람이 강할 수도 있음
- 봄(3~5월): 쾌적한 날씨로 관광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음
가장 추천하는 여행 시기는 10월, 11월, 3월, 5월입니다. 태풍 걱정이 적고 날씨가 온화하기 때문이죠.
미야코지마 항공 (우리나라에서 가는 법)
원래 미야코지마는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고 오키나와의 나하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거나 배를 통해 들어갔는데요, 작년 5월부터 진에어가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기쁜 소식이죠?
인천국제공항에서 미야코지마의 시모지시마공항까지 한 번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주 5회 운항되며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입니다.
운항 스케줄:
- 인천(ICN) → 미야코지마(SHI): 오후 12시 40분 출발, 오후 3시 10분 도착
- 미야코지마(SHI) → 인천(ICN): 오후 4시 20분 출발, 오후 6시 50분 도착
미야코지마 대표 숙소
미야코지마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 5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1. 시기라 베이사이드 스위트 알마 (Shigira Bayside Suite Allamanda)
-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유명한 럭셔리 리조트 중 하나로, 넓은 스위트룸과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습니다.
-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찾으며,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휴양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리조트 내 시기라 골든 온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호텔 브리즈 베이 마리나 (Hotel Breeze Bay Marina)
- 시기라 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숙소로, 리조트급 시설을 이용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습니다.
- 바다 전망 객실과 접근성이 좋아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3. Rizzan Sea-Park Hotel Tancha Bay
- 미야코지마의 아름다운 해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해변 액티비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넓은 객실과 좋은 조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4. TWINKLE MOON
-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독채 스타일 숙소로, 조용한 환경에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 키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장기 여행자들에게도 추천됩니다.
5. 미야코지마 도큐 호텔 & 리조트 (Miyakojima Tokyu Hotel & Resorts)
-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와 가까운 고급 리조트로, 미야코지마 최고의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해변에서 바로 액세스할 수 있어 신혼여행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밖에, 온천 시설
1. 시기라 골든 온천 (Shigira Golden Hot Spring)
-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입니다.
- 지하 1,250m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로, 바다를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노천탕과 실내탕이 있으며, 프라이빗한 공간도 예약 가능합니다.
-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유이노유 (Yuino-Yu)
- 시기라 리조트 내에 위치한 온천으로,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 피로 회복에 좋은 온천수로, 여행 중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 대중탕 외에도 개인 온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 자체가 온천이 많지 않아요. 미야코지마는 더 적습니다. 그러나 고급 리조트 내 온천 시설을 이용하면 바다 전망과 함께 힐링할 수 있습니다.

미야코지마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1. 이라부 대교 (伊良部大橋)
일본에서 가장 긴 무료 다리(3,540m)로 미야코섬과 이라부섬을 연결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환상적입니다.
2.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与那覇前浜ビーチ)
"일본 최고의 해변"으로 불리는 곳으로 새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이 조화를 이루며 해질 무렵 석양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3. 시게나가 동굴 (下地洞窟)
숨겨진 신비로운 동굴로 내부로 들어가면 바닷물과 동굴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히가시헨나자키 곶 (東平安名崎)
미야코지마의 동쪽 끝에 있는 절경 스팟입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오션뷰가 장관을 이룹니다.
오구사쿠 비치 (砂山ビーチ)
거대한 모래 언덕을 지나면 펼쳐지는 프라이빗한 느낌의 해변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미야코지마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미야코 소바 (宮古そば)
미야코지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키나와식 국수로, 담백한 돼지고기 육수와 쫄깃한 면이 특징입니다.
🥩 아구 돼지고기 요리
오키나와 지역 특산물인 "아구 돼지"를 사용한 요리로, 특히 아구 돈까스와 샤브샤브가 인기가 많습니다.
🥭 열대과일
망고, 파파야, 스타프루트 같은 신선한 열대과일이 풍부하며 여름철에는 망고 빙수가 특히 인기입니다.
🍹 미야코 블루 (Miyako Blue)
미야코지마의 바다를 닮은 파란색 칵테일로, 로컬 바에서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야코지마 여행, 렌터카 필수!
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이 가장 좋습니다.
섬 전체가 크지는 않지만, 명소들이 흩어져 있어 차가 없으면 이동이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터카 이용을 추천합니다.
- 운전 시 유의할 점: 일본은 좌측 통행이므로 방향 감각을 익히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유소 체크: 섬이라 주유소가 많지 않으므로 미리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보다 한적하고 바다가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렌터카를 타고 섬을 누비며 아름다운 해변과 절경을 만끽하고, 미야코 소바와 아구 돼지고기를 맛보는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꼭 리스트에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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