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경비 어느 정도 들까? 2박 3일 도쿄, 오사카 기준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예산입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미리 파악해두면 보다 효율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유여행 기준으로 2박 3일 일정의 예상 경비를 항목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항공권 비용

항공권 가격은 시즌과 예약 시점에 따라 변동이 크지만 일반적으로 왕복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

• 비수기(1~3월, 6월, 11월 중순, 12월 초): 20만~35만 원
• 성수기(5월, 7~8월, 12월 말~1월 초, 공휴일 연휴 기간): 40만~70만 원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면 왕복 2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지만 짐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국적기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가격이 더 높습니다.

 

2. 숙박 비용

도쿄와 오사카의 숙박비는 지역과 호텔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 게스트하우스 & 캡슐호텔: 1박 3만~6만 원
• 비즈니스 호텔(3성급): 1박 7만~12만 원
• 4성급 이상 호텔: 1박 15만~30만 원

예산을 절약하려면 신주쿠, 시부야 같은 중심지보다는 우에노, 이케부쿠로, 신사이바시 주변의 비즈니스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통비

일본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교통비가 비싼 편입니다.

• 공항↔시내 이동: 1,000엔~3,000엔 (2025.2.25 현재 환율 1000엔=9566원)
• 지하철 & 버스: 1일권 사용 시 800엔~1,500엔 
• 택시 기본요금: 약 500~700엔

도쿄에서는 도쿄 메트로 패스(24시간권 800엔),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 2,800엔) 등을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4. 식비

일본은 고급 레스토랑부터 저렴한 편의점 음식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 편의점 & 패스트푸드(라멘, 규동 등): 한 끼 500엔~1,000엔 
• 일반적인 식당(초밥, 돈카츠 등): 한 끼 1,000엔~2,500엔
• 고급 레스토랑(가이세키, 와규 등): 한 끼 5,000엔 이상 

평균적으로 한 끼 식비를 1000엔 정도로 잡으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몇 해 전 부터 우리나라 식비가 더 비싼 느낌입니다.

 

5. 관광 및 입장료

 

유명 관광지 입장료는 대략 500~3,000엔 정도입니다.

• 도쿄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1일권 약 9,000~10,400엔 
• 오사카 성, 도쿄 타워 등 일반 명소: 500~1,500엔 
• 팀랩 플래닛(도쿄): 약 3,200엔

 

6. 쇼핑 및 기념품

쇼핑 예산은 개인 차이가 크지만 보통 2박 3일 여행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기념품(과자, 작은 굿즈 등): 3,000~10,000엔 
• 드럭스토어 쇼핑(화장품, 건강보조제 등): 5,000~20,000엔 
• 의류 및 브랜드 제품: 개인 예산에 따라 차이 큼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같은 할인점에서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전체 예상 경비 정리 (2박 3일 1인 기준)

 

 

결론: 여행 스타일에 따라 예산 조절하기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2박 3일 자유여행은 최소 50만 원대부터 100만 원 안팎까지 가능하며 쇼핑과 고급 식당을 포함하면 150만원 이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절약하려면 저가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고, 대중교통 패스를 활용하며, 편의점과 저렴한 맛집을 이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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