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떠나는 시원한 일본 북쪽 여행｜아오모리현은 어디일까?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어디 시원한 곳 없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입니다.
도심의 열기를 피해 조금은 한적하고, 바람이 살랑거리는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바로 오늘 소개할 이곳이 정답일지 몰라요^^

바로 일본 본토 최북단, 도호쿠 지방의 아오모리현(青森県)입니다.

아오모리는 한국 여행자들에겐 아직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진짜 여름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유명한 온천 도시도 아니고, 대도시처럼 번화하지도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일본다운 일본, 그리고 더 시원하고 고요한 여름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 아오모리는 어디에 있을까?

아오모리는 일본 혼슈(本州)의 가장 북쪽 끝에 위치한 현입니다.
북쪽으로는 츠가루 해협(津軽海峡)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일본해, 남쪽으로는 이와테현, 아키타현과 접해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아오모리는 마치 일본 열도의 모자를 쓴 듯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지형,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주요 교통 정보

• 도쿄 → 아오모리: 도호쿠 신칸센으로 약 3시간
• 하코다테(홋카이도) → 아오모리: 페리 또는 JR로 약 1시간 반
• 한국에서 접근: 인천–아오모리 직항 이용, 도쿄나 삿포로 경유도 가능

 

☀️아오모리의 여름은 얼마나 시원할까?

무더위가 일상이 되는 7~8월, 일본 대부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35도를 훌쩍 넘는 날도 흔하죠.
하지만 아오모리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22~26도로, 바다와 산에서 불어오는 자연의 바람 덕분에 체감 기온도 낮고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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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요약

• 7~8월 평균기온: 22~26도 (밤엔 19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 습도: 도쿄보다 확실히 낮아 쾌적
• 특징: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서, 긴팔 겉옷 필수!
• 추천 복장: 반팔 + 얇은 자켓, 모자, 자외선 차단 필수

게다가 이곳은 ‘눈의 도시’로도 유명한 만큼, 여름엔 맑고 깨끗한 하늘과 선선한 공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걷기 좋은 기온, 열기 없는 여름 바람, 푸르른 산과 들판… 복잡한 도시의 여름과는 전혀 다른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자연과 전통, 그리고 여름 축제가 살아 있는 도시

아오모리는 단순히 기온만 시원한 것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의 리듬에 따라 살아가는 일본인의 일상과 전통이 아직도 잘 살아 있어요.

여름이 되면 아오모리 시내는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네부타 마츠리(ねぶた祭り)’가 열리기 때문이죠.

화려한 조명 아래 커다란 인형(등불)이 거리를 행진하고, 전통 음악과 북소리에 맞춰 현지인과 여행자가 모두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축제는, 아오모리를 여름철 가장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아오모리는 사과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일본 내 사과 생산량 1위!
사과로 만든 음료, 디저트, 카레까지 달콤하고 향긋한 여름의 맛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음 글 예고

일본의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아오모리는 최고의 선택!
여행객이 적고, 자연은 깊고, 무엇보다도 ‘여름다운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도시,  그게 바로 아오모리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 아오모리에서 꼭 가봐야 할 여름 여행지 BEST 5,
🎆 네부타 마츠리와 불꽃놀이 정보,
🍎 지역 먹거리까지 정리해서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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